떠나간 곳, 그 곳에 그녀가 있었다. 단 하나의 뮤즈를 향한 포커스, 민희.
절망에 빠진 내 인생에... 어느날 축구공이 들어왔다!
언젠가는 떼를 짓는 개미, 언젠가는 홀로 큰 공룡이었다. 수만 번의 윤회로 각기 다른 생명을 경험했던 한 존재의 마지막 생. 지금껏 경험한 모든 생의 능력을 가진 인간으로 태어났다. 왜 이런 능력을 갖게 됐을까. 이자인은 드디어 깨달았다. '난 인간을 멸종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