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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의 마리오네트
『악당을 교화하고, 세상을 구하라.』 세상을 멸망시킬 악당, ‘크루엘로’. 그를 교화하라는 계시를 받았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 이제 세계 멸망까지는 겨우 일 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세 번째 시도, 크루엘로의 약혼녀 자리를 대신할 ‘시오라 벨벳’으로 빙의했다! 이번엔 성공해서 고대신 페불라의 마리오네트 신세에서 벗어나겠어! 이 악당, 제가 꼭 교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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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착각이었다
책 속에서 다시 태어난 발로즈가의 차녀 두루아는 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신은 소설 속 여주 앨리스를 질투하는 악녀에 불과하며 남주 녹턴에 의해 화형당해 죽게 되는 것이다. 두루아는 살아남기 위해 의도적으로 남주인 녹턴 에드가에게 접근하지만 웬걸, 주인공이란 말이 무색하게 녹턴은 불신덩어리 악역 그 자체였다. 어떻게든 그의 곁에 붙어 가까워지려 해도 그럴수록 오히려 자신의 존재 가치를 시험당한다. "또 와, 발로즈." 그럼에도 녹턴은 두루아가 자신의 곁에 남기를 바라는데... "녹턴 에드가는 지독한 악당이야!" 그 와중에 본래 남주와 잘 되어야 할 여주인 앨리스 리모란드는 녹턴을 피하라고 하고,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서브 남주인 애런 클레이모어와는 약혼까지 하게 된다. 한 치 앞을 보기 어려운 난장판. 과연 두루아는 원작의 결말을 피해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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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는 내가 아니었다
후작가의 아들 제몬과 연애하며 신데렐라라고 불렸던 테릴. 그러나 출세를 꿈꾸는 제몬에게 하루아침에 버림받으며 연인은 원수가 되었다. 버림받던 날, 테릴 자신도 몰랐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다. 바로 테릴이 제국에서 가장 많은 작위와 영지를 가진 ‘공작가의 딸’이라는 것!! 제몬에게 복수의 칼을 갈던 테릴은 제몬이 시기하던 그의 형, 세시오를 알게 된다. 서로의 복수를 돕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 테릴과 세시오는 계약 약혼을 하는데…. 테릴은 복수와 사랑, 모두를 쟁취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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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지 B ~회귀한 영애는 가문의 원수와 결혼한다~
"네가 멜리시를 죽인 거야! 네가 나를 놓아줬더라면, 그녀는 살아 있을 텐데!" 사랑하는 소꿉친구 테리오 알테와 결혼한 고요 루비엣. 그러나 테리오의 마음은 고요의 여동생 멜리시에게 향해있다. 얼마 뒤 안시 베텔기우스 후작에 의해 루비엣 가문은 멸문하게 되고, 그와 정략혼을 한 멜리시 또한 죽게 된다. 테리오는 그 모든 원망을 고요에게 쏟아내고, 견디다 못한 고요는 생을 저버리고 마는데… 눈을 뜨니, 7년 전으로 돌아온 고요. 그녀는 멜리시를 대신해 안시 베텔기우스와의 결혼을 선택한다. '더 이상 희망은 없어. 어차피 죽을 운명이라면 확실한 비극을 고르겠어.' 그런데 이 남자… 어째서 이렇게 다정하게 구는 걸까? 그렇다면 차라리… '당신의 다정한 가면이 오래가길 바라요. 내 목숨을 끊을 그날까지.' 해피 엔딩을 믿지 않는 그녀의 '플랜 B' 결혼 생활. <메리지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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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난 날
어릴 적 앓았던 열병으로 인하여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해버린 평민 출신의 고아 멜 슬로피 열병을 앓았지만 부모님의 거대한 빚으로 인하여 정신을 잃은 사이 버려져 그새 노마에게 거둬지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막내딸을 잃은 충격으로 정신이 온전치 못한 헤븐 공작은 자신의 딸과 머리색이 비슷한 멜을 자신의 딸, 블레리아 샬럿 헤븐 이라 착각한다 그러나, 정신이 온전치 못한 헤븐 공작의 필사적인 행동은 마을을 수군거리게 만들었고 그의 행적을 감추기 위해 소공작이 행차한다 소공작, 데미안 제레마이아 헤븐 은 아버지가 미쳤다는 소문을 막기 위해 멜을 찾아가 그녀에게 자신의 동생 블레리아인 척하라고 명했다 그렇게 멜은 블레리아로 살아가며 올나이트 공작가의 자제, 고페르 아이작 올나이트 와의 약혼을 준비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