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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트가 뭐라고
베타 진유섬은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러트와 히트를 나약한 놈들의 엄살로 치부한다. 그런데 감히 내 조별 과제에 러트를 핑계로 무임승차를 해? 화가 난 유섬은 무임승차 조원 알파 백청진의 집에 직접 찾아가 보지만, 어쩐지 청진의 상태가 심상치 않은데- "진유섬, 나 좀⋯ 도와주면 안 돼?" 이 자식, 핑계가 아니라 진짜 러트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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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크 바이트
디나이얼 바이인 준원은 같은 교양을 듣는 스트레잇인 형, 재현을 짝사랑하게 되고, 재현의 주변인들 간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알게 된다. 재현과 전 연인이자 자신의 친누나인 지연은 자신의 짝사랑 사실을 알게 되었음에도 사귀었을 때보다 더 재현에게 관심을 보인다. 친누나에 이어 재현의 옆에 항상 있는 원우에게서 느껴지는 묘한 적대감과, 동기인 효영의 재현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에도 재현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겉으로는 문제없어 보이던 관계들이 재현을 짝사랑함과 동시에 묘하게 얽히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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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킬러
한국대 환경 미화원 '태범'은 뛰어난 외모와 동정 탐지 능력을 활용해 자칭 '한국대 동정 킬러'로 활약하고 있다. 동정 킬러 승률 100%를 자랑하던 태범은 취향 저격 체대 동정 '채이'를 만나고, 여느 때와 같이 손수 동정을 떼주려 하지만... "난 몰라..! 장가 다 갔어!!!" 저 XX는 뭐지..? 뭘 제대로 해보기나 했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처음 보는 유형의 강적을 만났다!!! 과연 태범은 꽁꽁 숨어버린 채이를 찾아 동정 킬러의 과업을 달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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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신록 끝에서 [19세 완전판]
'약혼자에게 버림받고, 30명의 남편을 얻다!' 평범한 회사원 '서지우(31/여)'는 갑작스레 낯선 세계로 차원 이동된다. 치유 능력을 가진 '성녀'로서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황태자 '알레프(31/남)'의 연인으로서 제국과 신전을 위해 5년을 헌신한다. 하지만 그녀를 이용만 하고 버린 황태자로 인해 상처받은 지우는 절벽 아래로 몸을 던지고... 원하던 죽음 대신 눈을 뜬 곳은 제국이 멸시하는 이종족들의 숲. 목숨을 구해준 엘프 '란스일'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된 지우는 그를 따라 이종족들과 살게 된다. '성녀'의 능력으로, 마기에 오염된 엘프들의 신수(神樹) '엘란도스'를 정화해주고, 이를 계기로 란스일을 비롯한 30명의 신비하고도 아름다운 이종족 남자들로부터 '특별'한 청혼을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