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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피해 짐승남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였던 초은은, 친구이자 연인인 은호의 꿈을 위해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를 겸하며 그를 대세 스타로 만들었다. “헤어지자.” 돌아온 건 이별 통보였다. 눈앞에서 바람을 피워놓고 은혜를 배신으로 갚은, 짐승 같은 놈. 그 비참한 순간. 자체발광하며 눈앞에 나타난 남자. 죽어가는 대본은 살려내고, 살아 있는 여자들은 앓다 죽게 만드는, 현시대 최고의 톱스타 ‘차도진’ 은호의 라이벌이자 로망인, 스타들의 스타. 우연한 기회로 차도진의 스타일리스트가 된 초은은, 은호에게 카운트를 날리기 위해 그를 유혹하기로 하는데. “제가 차도진 씨 좀 꼬셔도 될까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꼬셔봐요.” 기꺼이 유혹을 허락받은 그에게, 자꾸만 초은이 넘어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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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만 하고 싶었는데
생방송 무대에서 쌍코피가 거하게 터진 뒤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 <유로파>의 멤버 빛나. 앞으로 승승장구할 생각에 들떠있던 것도 잠시, 그날 이후로 자신의 몸이 달라졌음을 알게 된다. <어웨이큰>의 멤버 찬선과 함께 주변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일들을 파헤치게 되고 자신들이 위험한 일에 휘말렸다는 것도 알게 된다. 하지만 이제 와서 도망칠 수도 없는 상황. 피 튀기고 혼란스러운 일상 속에서 그들은 과연 끝까지 아이돌이란 신분을 지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