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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브
겉보기엔 눈부시게 아름다운 만년설, 만년 동안 켜켜이 쌓여 온 권력의 비리가 녹기 시작한다. 거대 자본의 노예가 되어 버린 시대. 정치, 사법, 언론, 행정, 금융 사회 전반에 걸친 자본의 힘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해졌다.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한민국 성공만큼, 그 이면에 숨겨진 더러움은 수십 년 동안 쌓이고 쌓여 견고하고 거대하다. 언제나 그랬듯, 검사 이세원과 형사 김도훈을 이용한 후 폐기처분하려던 권력. 그러나 세원과 도훈의 목숨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두 사람의 반격으로 권력의 추한 얼굴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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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안식처
"커서" 김작가와 "소시아스" 강민석 작가의 컬래버레이션 스릴러. 태식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 자리에서 사업 실패로 폐인이 된 줄 알았던 친구 상수를 만난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은둔생활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평범한 모습의 상수는 "희망안식처" 덕분에 새로운 삶을 찾았다고 말하고… 그로부터 며칠 후 같은 자리에 함께했던 친구 인철이 목을 매단 사체로 발견된다. 그 소식을 접한 태식은 문득 그날 인철이 희망안식처를 사이비 종교라 얘기하자 상수가 보인 예사롭지 않던 눈빛을 떠올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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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아스
세간을 떠들석하게 하고 있는 연쇄살인범의 얼굴이 나랑 똑같다! 졸지에 언론과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된 주인공은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