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새 / 이나 / 강다윤
엑스트라로 책 빙의 8년 차, 겨우 만난 책 주인공이 남장여주인 줄 알고 마음껏 치댔는데 진짜 남자였다! 이 소설, 어떻게 엔딩 내야 하나요?
아이네는 자신이 어떤 소설에 빙의되었는지조차 모른 채로 8년을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을 찾아온 기사를 보고 자신이 빙의한 소설을 깨닫는데.
사실은 이 사내가 여자라고?!
죽은 오빠 대신 남장 중인 여주인공?!
그렇다면, 여주와 친구가 되어 안락한 삶을 살겠어!
그런데 이 여주의 행동이 이상하다 했는데...
정말로 남자였을 줄이야!
이미 지독하게 얽혀버렸는데 이제 어떻게 하지?
"내가 정말 여자로 보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