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ieve my sign(빌리브 마이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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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안위가 일 순위인 은찬. 갑자기 생겨난 짐짝(?) 수정이 못마땅하다. 공감 능력이 떨어지고 매정한 은찬이 못미더운 것은 수정도 마찬가지. 서로를 믿지 못하지만 동행할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한 관계. 믿어야 하는 것은 나의 경험과 기억일까, 아니면 직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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