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양지에서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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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신 나기는 사당 앞에 버려진 아기를 거두어 ‘히나타’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20살이 될 때까지 키우기로 한다. 19년 후, 마음씨 고운 청년으로 자란 히나타는 헌신적으로 나기를 돌보지만 히나타의 감정에 연애 감정이 들어가 있단 걸 나기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신과 인간─ 그 마음에 응해줄 수 없다며 계속 모르는 척하지만 사실 나기는 히나타에게 중대한 비밀을 숨기고 있었는데…? 인간×신의, 가슴 따뜻한 다정한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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