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애첩에 빙의했다 [완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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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빙의한 건가? 잘나가는 실력파 배우 김도하는 드라마 촬영을 끝마친 날, 자신이 연기한 시나리오 배역이면서 왕의 애첩인 ‘김도하’로 눈을 뜬다.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는 마지막 회처럼 왕에게 버려질 일만 남은 도하는, 살기 위해 현서를 유혹하기로 마음먹는데…. “아무 데서나 옷을 벗으라고 궁으로 데려온 줄 아느냐.” “벗으니까 이제야 봐 주십니까.” 한데 막상 그의 얼굴을 보니, 원래 현서를 연기했던 배우와는 얼굴이 다르다? 심지어 분명 다정공인 현서였는데, 얼굴만 다정하고 표정은 광공 그 자체였다. 결국 그의 오해로 옥에 갇힌 도하는 이 상황이 믿을 수 없기만 한데…. “죽는 것도 내 허락을 받아. 죽음까지 너는 내 것이니까.” 다정공이라면서요. 다정공이라면서요,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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