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비서는 살아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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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착같이 노력해서 평민이란 신분으로 황제의 비서가 된 로미르디네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곳의 큰 봉급을 차곡차곡 모으려했는데 문제는 황제가 소설 속의 사람을 죽이는 폭군황제라는 것이었다 스릉 검을 뽑는 황제 동공이 풀린 그를 향해 로미르디네는 울며 겨자 먹기로 뛰어들었다 “폐하, 죽이면 안 돼요!” 로미르디네는 살기 위해 비서를 그만두려 했다 그런데……, 항상 무심했던 눈이 지긋하게 맞춰왔다 “곁에 있어줄 수는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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