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갇혀버린 남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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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대재벌가의 상속녀로 환생했다 문제는 이 세계가 바이러스 괴물로 인해 곧 멸망 예정이라는 거 남는 건 돈뿐이겠다, 얼른 시골에 저택을 매입해서 괴물을 피할 대피소를 만들고 있었는데 내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세상이 멸망하고 말았다, XX! * 게다가 어쩌다 보니 남주들까지 우리 집에 함께 갇혀버렸다 그런데 이놈들이 우리 집에서 나갈 생각을 안 한다 왜 다들 여주한테 갈 생각조차 없어 보이는 거야? “너 대체 정체가 뭐야?” “세상이 멸망할 걸 미리 알고 있었던 사람 같습니다 ” 그들은 내게 궁금한 게 많았지만 답해줄 수 없었다 어차피 안 믿을 거잖아? 지금 내 눈에 그들은 그저 좋은 노동력 자원으로 보일 뿐이다 “이제 일합시다 먹은 만큼 밥값 하세요!”
카카오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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