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 간호사 출신이지만, 빚과 가난 때문에 이상한 구혼 광고를 수락하고 광고주의 집으로 간 엔시아 구혼 조건은 건강한 아이를 낳는 것인데, 놀랍게도 광고주는 전쟁 영웅인 벨라도스 공작이었고, 나타나라는 공작은 어디로 가고 ‘알’이라는 이름의 낯선 남자가 나타나 공작과 만나기 전에 자신과 시험 기간을 보내자면서 유혹한다 공작이 이렇게 시켰다고 말하며…… 몸으로 알에게 길들여지는 엔시아, 알을 사랑하게 됐을 즈음, 알의 정체를 알게 된다 “그동안 나를 속인 건가요, 공작님?” 알의 정체는 바로 광고주인 벨라도스 공작! 기만에 화가 난 엔시아는 분노하지만 진심을 다한 사과에 누그러지고, 공작과 계약 결혼을 이어가지만 갈수록 이상함을 느낀다 어째서 그가 자신을 사랑하는지, 알 수가 없다 나는 행복해도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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