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보다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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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하자, 최윤설 내가 해줄게! 그 결혼 ”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결혼에 자신을 던질 각오가 되어있는 윤설 앞에 나타난 남자, 강준영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해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완벽한 아내가 되어 줄게요 ” 서로 각자의 역할만 다하면 되는 줄 알았던 결혼 “난 너랑 무늬만 부부, 쇼윈도 그런 거 안 해 부부가 되는 이상 서로에게 책임과 의무 제대로 해야지 왜 자신 없나?” 두근두근…… 자꾸만 설레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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