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 [from RED] 이그나트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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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있어도 의미 없는 목숨이라면―.」 외톨이 소년 리타는 마을 관례에 따라 〈용의 신부〉로 뽑힌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설산 용의 존재는 이제 전설에 불과하지만 마을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지 못한 리타는 관례가 입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남아있는 걸 깨닫고 제물이 되는 걸 받아들인다. 그 후, 용을 찾아 눈보라 속에서 헤매다가 죽을 뻔한 리타를 구한 것은 사람의 모습을 한 아름다운 용 이그나트였다. 용의 존재를 알게 된 리타는 <신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눈을 반짝이지만 이그나트는 “신부는 필요 없다”고 잘라 말한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던 리타는 【인간을 용처럼 만들 수 있는 의식】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과묵한 용×겁없는 제물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는 인외 판타지 BL!
리디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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