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오빠 친구 [완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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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풀어야지, 수연아.”
“어, 어떻게….”
“숨을 쉬어.”
몸을 굳힌 수연이 색색거렸다.
오빠에서 단숨에 남자로 포지션을 달리한 기혁을 보며 발발 떨었다.
“그래야 제대로 해 주지. 얼른.”
“못, 못 해.”
애도 아니고. 가르쳐야 할 게 한두 개가 아니겠네.
“튀면 안 돼. 기절해서도 안 되고.”
이미 한번 수연은 도망간 전적이 있었다.
가르쳐 달라고 먼저 꼬신 게 누군데.
그러니까, 제대로 받으라고.
친구 동생이라고 봐줄 생각 따위 없으니까.
ⓒ콘티메이커,오곡(원작:차가울(미캉))/메타툰
미스터블루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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