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담에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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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봤어요. 첫사랑도 몰라보면 그게 사랑인가.” 스토커가 된 첫사랑 때문에 일상을 방해받는 도담에게 찾아온 어릴 적 동생 친구, 오윤이 찾아온다. 누나 뒤를 졸졸 따라다니던 과거와 달리 데면데면하게만 구는데…. 첫사랑을 싫어하는 여자와 첫사랑을 찾아온 남자. 그리운 시절, 그리운 첫사랑. 그들의 진짜 사랑은 누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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