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르는 일이니 헤어질까요, 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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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 사고로 인해 기억상실증에 걸린 르미에. 기억을 찾기 위해 본 일기장에서 경고를 발견한다. [그를 사랑해선 안 돼.] 그때, 그녀의 연인이었다고 주장하는 남자가 찾아왔다. "난 당신 스스로도 모르는 부분까지 전부 다, 알고 있으니까." 분명 기억 속엔 존재하지 않는 그. 하지만 그에게 점점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진짜 우린 연인이었을까? 왜 헤어진 걸까? 진실에 다가서는 것이, 정말로 나를 위한 일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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