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의 크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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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지탱하는 여신과 여신을 보좌하는 4명의 군주들로 이루어진 세계 [창공의 크로이스] 27번째 오델리아의 신탁을 받은 소녀 '율리아'가 즉위한지 1년도 되지 않아 소멸하자 크로이스는 큰 혼란에 허덕인다. 그리고 얼마 후......, 드디어 오델리아 여신의 새로운 신탁이 내려온다. 28번째오델리아의 신탁을 받은 소녀, 세레나. 하계 출신의 가난에 찌든 고아 소녀. 어릴 때 부모님이 지하 악령에 의해 희생된 후 친척집을 전전하며 어렵게 살아온 그녀는 강해 보이는 겉과 달리 속이 여리고 따뜻하다. 홀로 농사를 지으며 힘겨운 제 삶을 당차게 살던 그녀는 느닷없는 신탁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여신이고 나발이고 그녀의 바람은 평범하고 조용히 살아가는 것뿐. 그러나 농사나 안 망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소녀의 작은 어깨 위에, 세계의 거대한 운명이 올라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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