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가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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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 야구 천재 여고생과 최하위권 고교야구선수가 만났다?! 믿을 수 없는 1년간의 초고속 프로야구 입성기 그리고 두근두근 썸! 강원도 초록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성희영’. 그녀는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현 청솔 드래곤즈 감독 ‘성은식‘의 외동딸이다. 부전여전이라고, 괴물 같던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은 희영. 평범한 사람이 볼 수 없는 미세한 움직임까지 캐치하며 선수들의 숨겨진 잠재력을 꿰뚫어 보는 희영이지만, 막상 본인은 운동에 관심이 없어 평범한 수험생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만을 바라보는 같은 학교 야구부 ‘이민서‘가 자꾸 눈에 아른거린다. 이민서는 고교 야구 최하위권 초록고에서도 하위권인 벤치 투수. 착하기만 하고 별 볼일 없는 그가 자꾸 희영의 눈에 밟히고, 결국은 희영은 민서의 공까지 받아보게 된다. 눈에 거슬리는 민서의 미세한 움직임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지적해 주었는데 웬걸, 희영의 주문을 완벽히 소화한 민서는 교내 청백전 승리투수가 된다. 희영은 충고를 철저하게 따라준 민서를 다시 보게 되고, 그런 그를 프로선수로 만들기로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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