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검제 [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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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대 최고의 무인 천하제일인 화군악. 그를 꺽고자 화산 태극동에 있는 태극문하에 입문한 청풍, 위지혼, 모용수, 섭보옥, 번우량.. 그들 모두는 세인들이 인정한 일대기재들이었다. 그러나 은둔자 태극문주 냉북두가 가르쳐주는 무공이란 어이없게도 1년 동안 뜀박질과 도끼로 장작을 패는 일만 시켰으며 또 그 다음 1년은 좌공을 한답시고 하루의 반을 태양을 바라보면 꿇어앉아 있게 했으며 해가 떨어지면 캄캄한 숲 속을 백리나 달려가 물을 길어오게 할 뿐이었다. 3년째가 되어서야 무공을 가르치기 시작 했는데 그것은 삼류무사들도 배우기 꺼려하는 하찮은 육합권정도였으니.... 몇 년이 지나 태극문주의 따분한 지도에 염증을 느끼고 모용수를 필두로 하나 둘씩 태극문을 떠나 강호로 향하는데... 끝까지 홀로 남아 집요한 일념으로 태극문의 모든 무공을 익히는 청풍. 과연 그는 천하제일인 화군악을 극복하고 태극무도를 완성할 것인지.. 또 강호무림사에 길이 남을 무황(武皇)의 지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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